오후 3시면 문을 닫는 호주카페를 대신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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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잔뜩 낀 어느날 오후, 청량한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헤밍웨이 브루이에 왔어요.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10가지 맥주 테스터를 주문하고,
날씨도 흐려서 갑갑한데 이런, 창까지 가로막혀 마음을 갑갑하게 하네요.
그래서 짜잔~ 창 없는 곳!
탁 트인 테이블로 옮겼습니다.
구름만 없으면 정말 끝내주는 풍경일텐데 조금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래도 매일 쨍하고 맑은 날씨만 있던지라 이런 날씨도 운치있어 좋았답니다.
10가지 테스터를 시키면 각 맥주의 특징이 적힌 종이를 함께 줘요.
한잔 한잔 맛을 보며 설명도 읽어보아요.
저는 4번 흑맥주가 부드러운것이 취향!
분위기 넘 좋아 ㅋ 사람도 없고~
야외 테이블도 사람이 없고~
(비가와서 -_-;)
비가 닿지 않는 곳엔 사람들이 많았어요.
호주 카페는 3~4시면 문을 닫으니까,
점심을 먹고나면 갈 곳이 없는데요. 이렇게 펍에서 여유롭게 음료 한잔씩 하며 보내기 좋은것 같아요.
커틀러리도 뭔가 터프하게 느껴지네요.
주류를 주문하는 bar
음식류를 주문하는 카운터가 구분되어 있어요.
식사 메뉴는 주문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간단한 감자튀김류는 종일 가능.
커피도 팔아요. 낮부터 술한잔 하기 부담스럽다면 카페처럼 이용할수 있겠네요.
공간이 예뻐서 그냥 한번 둘러보기만 해도 기분이 up되는 곳,
헤밍웨이 브루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