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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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그곳,
라군일까요?
라군은 낮에도 아름답고, 밤에도 아름답고 하루 24시간 내내 아름다운 곳이죠.
오늘 소개드릴 곳은 저어기 보이는
NIGHT MARKET 입니다.
제가 갔던 날 마침 도시에 큰 행사가 있어
라군과 나이트 마켓 사이의 도로를 통제하고, 그 사이에 상점들의 야외 테이블이 진출!
늘 보던 풍경과 다르게 새로운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외쿡 느낌 물씬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이유는, 이름에서 바로 눈치채셨죠?
케언즈 나이트 마켓은 일부 상점을 제외하고 오후 4시부터 밤11시까지 영업을 해요~
보통 5~6시면 문을 닫는 다른 상점과 다르게, 호주 기준으로는 정말 늦게까지 열려있는 곳이죠.
나이트 마켓은 푸드 코트와, 기념품 샵, 마사지 샵이 주를 이루는 (1층만 있는) 쇼핑몰이에요.
그 중에서 오늘 보여드릴 곳은 푸드코트!
먹방은 없지만 상상력을 발휘해서 ㅋ 즐거운 먹거리 투어를 떠나보아요.
라군에서 나이트 마켓으로 들어가자 마자 제일 처음 보이는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네츄럴을 강조한 뉴질랜드 브랜드네요.
먹을땐 몰랐지만 간판을 보니 아이스크림이 막 더 건강한 맛이었던것 같고,
아이스크림이지만 담백했던 것 같고... 착각이 듭니다 ㅎㅎ
큰 어른 주먹막한 한 스쿱에 $5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아이스크림 가게 바로 옆에는 가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밥과 3가지 메뉴를 고를 수 있는 곳이구요.
식사류 중에서 가장 저렴해요.
그 옆으로는 락사 수프/누들 가게에요.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다양한 입맛 공략!
그 다음으로 보이는 곳이
나이트 마켓에서 밥먹자~라고 하면 흔하게 떠올리는 부페식 푸드코트입니다.
$14.5~16.5 가격인 세가지 사이즈의 접시 중에서 고르고
그 접시에 담을 수 있는 만큼! 먹을 수 있는 만큼! 먹고 싶은 음식을 담아서 먹으면 되어요.
부페 레스토랑은 아니기 때문에, 한번에 담아야 하고,
리필은 안돼요~
나이트마켓안에도 이런 부페식, All you can eat 가게들이 많은데요.
이 가게는 "Healthy"를 내세우고 있네요.
그래서 제가 안가봤던가봐요 ㅋㅋㅋ
사진엔 없지만 이 옆으로 스시롤 가게가 있구요.
제가 가봤던 곳은 이 푸드코트,
손님이 매대앞을 가득 채워 사랑하는 음식은 찍지 못했습니다 T^T
중국식인이 운영할것 같지만, 한국인 가게라네요.
저 중간에 떡하니 있는 도넛 가게는!
튀김과 육류에 홀려 도넛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나봐요.
반대쪽도 비슷한 구성의 가게들이 줄지어 있고
가운데는 이렇게 테이블들이 있어요.
정말 딱 푸드코트 모양이죠.
이제 나이트마켓 반대쪽 입구쪽으로 떠나볼게요.
라군쪽 입구가 푸드코트였다면, 반대쪽 입구는 디저트류 느낌이에요.
디저트류라고 했던게 무색하게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식당;
다양한 음식 취향을 존중해야 하니까요 ㅎ
그 대각선으로 나이트마켓 장수가게인 크레페집입니다.
갓 구운 크레페에 아이스크림이랑 휘핑크림이랑 막 이것 저것 막 넣어서 돌돌 말아서
한입 물면 막막 넘 맛있져
새롭게 떠오른 나이트마켓 강자, 츄러스 가게에요.
츄러스와 버블티, 아이스크림도 팔아요.
갓 튀겨진 츄로스 한입 물면 캬~
튀긴 밀가루는 무조건 맛있잖아요? 거기에 시나몬 향과 잘 코팅된 초코렛까지
이보다 더 좋을수가 있을까 싶네요.
내 입에 맛있는건 남들입에도 맛있는 법!
늘 손님이 많으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야 해요.
달달한걸 먹으면 얼큰하고 개운한 국수 한그릇 땡기죠?
딱 좋은 베트남 쌀국수집
이 조합은 대체 누가 만들었길래!
나이트마켓가면 한번에 3000칼로리 개이득
다 먹고나서 찐한 베트남식 커피한잔하고 집에가면 딱이에요.
아마 사장님이 같은 분일것 같은 베트남 쌀국수집과 커피집
(베트남 길거리 식당 같은 느낌 제대로)
이대로 돌아가기 아쉽다?
집에 빈손으로 가기 싫다?
그렇다면 델리만쥬 한 팩 사들고 달달한 커스터드 크림을 만끽하면서 귀가하시면 되겠어요.
(덤: 한국 지하철 타고 출퇴근 하던 시절을 회상할 수 있음)
나이트마켓의 3분 1인 음식편인데도 이렇게 기네요.
케언즈 시티에 놀러오신다면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