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봐선 인기 많은 야외 펍 같은 이 곳,

사실은 신성한 SPC 학원이랍니다.



호주에선 매년 Australia's Biggest Morning Tea 행사가 열리는데요.
주로 5월달에 열리는 행사로 차와 쿠키를 즐기며 하는 자선모금행사라고 하네요.
수익금은 호주 Cancer Council로 보내져 암 연구센터에 지원금을 보낸다고 해요.
직장, 학교, 동네등 여러곳에서 Biggest Morning Tea 행사를 연다고 하니, SPC도 빠질수 없죠.

SPC는 기금마련을 위한 Raffle 을 기획했대요.
*raffle :특정 프로젝트・기관의 기금 모금을 위한 복권
복권 한장당 3달러에 판매했다고 해요. 저도 사고싶었지만 ㅜㅠ 매진!

복권상품은 SPC 주변 상권으로부터 무료 스폰서를 받았다고 해요.
악어농장 어드벤처, 그린아일랜드 투어, 스윙 액티비티, 고급 리조트 모닝티세트, 무료 커피 등등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행사 후 복권 추첨을 통해 SPC 학생들에게 돌아갔어요.

모닝티 행사니깐, 일단 다 같이 티 한잔씩~



모닝티와 어울리는 다과도 함께~



복권 판매 외에도 각 클래스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구상해서 수익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머리해주기 $1
손금봐주기 ￠50
타로카드 $2
포스터에 정성이 가득 느껴지네요.



손재주 있는 친구의 머리 땋기


타로카드를 봐주는 친구는 제법 프로페셔널한 코멘트도 적어주더라구요.



매니큐어를 곱게 기다리고 있는 참한 남학생



매니큐어가 완성될수록 점점 달관...

 

여기 또 한명의 피해자



제법 진지해 보이는 마사지 코너



문전성시를 이루는 타로, 헤어, 매니큐어 코너



그 아래쪽에서 귀여움 터치(무료)를 담당하고 있는 강아지들



오늘 행사는 SPC 학생들뿐만 아니라 홈스테이 식구들, 주변 동네 주민들도 많이 참여했구요.
그렇게 모인 수익금은~약 $600 정도가 모였다고 하네요.



복권 추첨자는 아무나 하고 싶은 사람이 추첨했는데요.
이 여학생이 추첨해서 뽑은 사람은...........



본인 당첨!!
엄청난 행운아에요!

즐겁게 차와 쿠키를 즐기며, 좋은 일도 하고 알찬 오전시간 보낸 SPC 학생들은 2교시부터는 정상 수업에 들어갔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오늘 Australia's Biggest Morning Tea 이벤트 이야기를 마칩니다.